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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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의 '촌철살인' 한마디 "위기다"

기사입력 2012.06.20 22:1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위기다."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의 한 마디다. LG는 20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4로 패배, 3연패에 빠졌다. 어느 새 승패 마진도 +1(29승 1무 28패)까지 줄어들었다.

단순히 연패가 문제가 아니다. 최근 3연패 기간 동안 LG 타선은 단 2점을 얻는 데 그쳤다. 경기당 평균 0.67득점, 특히 최근 침체에 빠져 있던 한화와의 3연전서 2패를 당하며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LG는 이날도 상대 선발 송창식에게 5이닝 동안 무득점으로 철저히 봉쇄당했다. 1회와 2회에는 2, 3루의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고도 점수를 얻는데 실패했다. 결국 3회말 수비에서 선취점을 내주면서 경기 흐름은 한화쪽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LG 김기태 감독은 경기 후 "위기다"라는 짧은 한 마디를 남겼다.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줌과 동시에 침체에 빠진 공격력을 살려보자는 강한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한편 LG는 21일 경기에 김광삼을 내보내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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