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인턴기자] 래퍼판 나가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쇼미더머니'의 제작진이 MC 은지원에게 합격점을 줬다.
19일 오후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엠팝에서 Mnet '쇼미더머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한국 힙합계의 대부 가리온을 비롯해 후니훈, 미료, MC스나이퍼 등 '쇼미더머니'에서 경연을 펼칠 힙합가수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쇼미더머니'의 최성준CP는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MC에 도전하는 은지원에게 합격점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힙합의 정서를 이해하는 MC를 찾고 싶었다"며 "은지원씨는 매주 공연을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이해해 딱 점임자였다. 만족스러운 MC다"고 밝혀 데뷔 이 후 첫 MC에 도전한 은지원을 향한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에 '쇼미더머니'의 이선영 PD 역시 "MC선정 과정에서 가수는 무대에 서야 할 것 같아서 선택하기 어려웠고, MC도 프로그램 특성상 선정이 어려워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은지원이 힙합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고, 예능 프로그램 출연 경험까지 많아 '쇼미더머니'의 진행자로 적격이라는 생각에 MC로 발탁하게 됐다. 지난 14일에 있었던 첫 녹화현장에서 예능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 만족스러웠다"며 "은지원은 '안녕하세요' 식의 진행이 아닌 '소리 질러'식의 관객 호응을 유도하는 진행을 선 보였다. 은지원 콘서트처럼 친근하게 진행을 잘 한다"고 합격점을 줬다.
한편 '쇼미더머니'는 래퍼판 나가수로 채널 Mnet에서도 2000~2004년 '힙합 더 바이브' 이후 10여년 만에 선보이는 야심찬 힙합 프로그램이다. 8개 최강 래퍼 팀이 선택한 신예 래퍼와 한 팀을 이뤄 공연을 선보이고, 100% 관객들의 반응으로 평가를 받아 다음 라운드 진출자와 탈락자를 가리게 된다. 22일 11시 첫 방송 예정.
임지연 인턴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은지원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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