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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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 앞둔 D조'…스페인의 8강 상대는 누구

기사입력 2012.06.19 13:56 / 기사수정 2012.06.19 13:56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무적함대' 스페인이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예상대로 순항하고 있다.

스페인은 19일(한국시각) 폴란드 아레나 그단스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12'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스페인은 조별리그 전적 2승1무(승점7)를 기록하며 C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스페인은 공격수 다비드 비야,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의 공백에 따른 위험요소를 지적받기도 했다. 그러나 조별리그 첫경기 이탈리아전에선 완성도 높은 '제로톱' 전술을 선보였고 아일랜드전부터는 페르난도 토레스가 원톱 역할을 무리없이 수행하면서 본 궤도에 올랐다. 어떤 팀을 상대로도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자랑하는 스페인 특유의 패스 플레이는 여전했다.

스페인은 D조 2위와 8강에서 맞붙는다. D조는 현재 프랑스(1승1무, 승점4)가 1위, 잉글랜드(1승1무, 승점4)가 2위, 우크라이나(1승1패, 승점3)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스웨덴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 프랑스의 조 1위가 유력해 보인다. 프랑스는 8강서 스페인을 피하기 위해 스웨덴전에도 총력전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우크라이나전 결과에 따라 스페인의 8강 상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나 이번 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서 순위가 크게 엇갈렸던 만큼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잉글랜드는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의 복귀가 천군만마와 다름없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안드리 세브첸코의 부상으로 비상에 걸렸지만 개최국의 힘을 앞세워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스페인은 여유롭다. 누가 올라와도 승리할 수 있다는 각오다. 스페인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크로아티아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8강 상대가 누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스페인이 할 수 있는 플레이로 어떤 상황도 이겨내겠다"고 설명했다.

[사진 = 스페인대표팀 (C)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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