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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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김수로, '고뇌의 캐치볼' 한 판 승부 '찰떡 호흡'

기사입력 2012.06.15 09:51 / 기사수정 2012.06.15 09:5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인턴기자] '신사의 품격' 김수로와 김민종이 '고뇌의 캐치볼' 한판 승부를 펼쳐낸다.

김수로와 김민종은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각각 정의로운 건축사 임태산 역과 따뜻하고 사려 깊은 변호사 최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수로와 김민종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20여년 절친 사이지만 김수로의 동생 윤진이가 김민종에게 저돌적인 사랑을 표현하면서 보이지 않는 오묘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신사의 품격' 8회 분에서 한밤중 야구장에서 각각 투수와 포수의 포지션을 맡아 '캐치볼'을 하는 모습을 그려내게 된다.

김민종이 혼자 공을 던지며 답답함을 드러내자 불현듯 글러브를 낀 김수로가 등장하며 야간 '캐치볼' 한판을 시작하는 것. 먹먹한 표정으로 김수로를 응시하는 김민종과 하나밖에 없는 어린 여동생을 부인과 사별한 아픈 경험을 가진 '절친' 김민종에게 보낼 수 없는 복잡한 심경의 김수로가 일대일로 대면하게 되면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지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수로와 김민종의 '고뇌의 캐치볼' 장면은 지난 6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평소 연예인 야구단에서 탁월한 야구 실력을 보여줬던 김수로는 김민종에게 여러 가지 던지는 기술을 전수하며 돈독한 사이임을 뽐냈다. 평소 야구하는 장면이 있으면 틈틈이 캐치볼을 하는 등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두 사람은 감정을 담은 채 주거니 받거니 하는 '캐치볼' 장면을 척척 맞는 호흡으로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촬영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특히 제작진은 이날 촬영이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밤늦게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 주민들에게 불편을 줄 까 염려돼 촬영 협조를 구하는 안내방송을 했던 상황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 안내방송을 들은 주민들이 촬영장 주변으로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루며 김수로와 김민종을 향해 환호성을 보내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주민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은 김수로와 김민종이 직접 "성원에 고맙습니다. 방송 많이 봐주세요"라고 일일이 인사를 전하는 등 '한밤의 팬미팅' 장면이 연출됐다는 전언이다.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민종 김수로 ⓒ 화앤담픽처스]

김현정 기자 hjmimi1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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