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인턴기자] 김지수, 류정한이 엇갈린 모습을 보여주며 새드엔딩을 암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4일 마지막회가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러브 어게인'에서는 어린 시절 첫사랑의 애틋함을 갖고 중년에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 지현(김지수 분) 영욱(류정한 분)이 엇갈리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러브 어게인' 15회에서는 첫사랑이었던 지현과 영욱이 중년이 되어 서로에게 가정이 있는 상태에서 위태로운 사랑을 나눠오다 강력계 형사인 영욱이 범인을 쫓던 도중 칼에 맞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맞게 되면서 사랑의 도피를 감행하게 되는 장면에서 시작했다.
어린 시절 함께 그림을 그렸던 강가에서 영욱은 "난 이대로 도망갈 생각 없어. 난 너랑 함께 있고 싶어" 라며 지현과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확고하게 밝힌다.
이에 지현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도 같은 마음임을 고백하게 되고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미래를 함께 하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호텔 식당에서 한 가족의 단란한 모습을 본 지현은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마음이 아파지고 결국 영욱과 다투고 호텔을 나온다.
영욱은 지현을 보는 것이 마음 아프면서도 가정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지현을 잡지 못한다. 지현은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영욱의 차를 보고 무작정 버스를 세우지만 애타게 부르는 지현을 뒤로 한 채 영욱의 차는 떠나버린다.
15일 방송되는 '러브 어게인' 마지막회에서는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 지현과 영욱의 모습을 그린다. 남편 선규(전노민 분)에게 함께 살 수 없다고 하는 지현에게 선규는 이혼은 절대 못 해준다고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러브 어게인'의 결말은 14일 오후 8시 45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지수, 류정한 ⓒ JTBC 방송화면 캡처]
김현정 기자 hjmimi10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