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우크라이나에서 공동 개최로 열리고 있는 '유로 2012'에서 프랑스의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 (Samir Nasri)가 존재감을 선보였다. 나스리는 조용했던 프랑스 공격진의 구심점이자 해결사 노릇을 동시에 하며 조국의 메이저대회 부활을 이끌 선봉장임을 입증했다.
나스리는 6월 12일 도네츠크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 잉글랜드와 맞대결에서 천금 같은 동점 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0-1로 뒤진 전반 38분 리베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조 하트 골키퍼가 손 끝으로 쳐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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