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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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헨, 삼성전서 2번째 등판…1이닝 3K 1볼넷 무실점

기사입력 2012.06.12 21:24 / 기사수정 2012.06.12 23:0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투수 션 헨이 국내 무대 2번째 등판서도 호투를 선보였다. 

헨은 12일 대구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8회 구원 등판,  1이닝을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지난 10일 넥센전에 이은 2번째 등판이었다. 특히 슬라이더의 위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등판이었다. 

헨은 첫 상대인 배영섭을 상대로 141km, 140km의 직구 2개를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131km/h 슬라이더를 던져 3구 삼진 처리했다. 배영섭은 배트 한 번 내보지 못하고 덕아웃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박한이에게는 직구 4개를 던져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 국내 무대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강명구를 6구 승부 끝에 123km/h짜리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채태인마저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장식했다.

팀이 0-9로 크게 뒤진 상황이었기에 내용 자체에 큰 의미가 없었는 없었다. 하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는 점은 고무적이었다. 한편 한화는 삼성에 3-9로 패배, 삼성전 4연패를 당했다.

[사진=션 헨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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