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첼시를 유럽챔피언으로 이끈 세계적인 축구스타 디디에 드록바가 한국을 방문한다.
방한을 추진한 스타폭스 엔터테인먼트(이대희 대표)는 12일 보도를 통해 "드록바가 7월 초 방한 예정이다"고 전했다. 드록바는 한국을 방문해 축구 꿈나들과 만나고 국내 팬들을 위한 팬 사인회, 연예인 축구단과 친선경기 등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드록바는 리오넬 메시와 다비드 비야(이상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등과 함께 현존하는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04년 첼시에 입단한 드록바는 8시즌 동안 226경기에서 100골을 넣었으며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2차례, 도움왕 1차례를 차지했다.
특히 드록바는 지난 5월 첼시의 오랜 숙원이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승전에서 드록바는 후반 종료 직전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켜 첼시에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겼다.
홍보대행사인 스타폭스 엔터테인먼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결별한 이 시대 최고의 공격수 드록바가 방한한다면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에 최고의 선물이 될 듯하다"고 밝혔다.
[사진=디디에 드록바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