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방송되는 월드컵 최종예선 중계에 전격 투입된다.
이수근은 12일 경기 고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레바논의 경기 현장에 등장해 '제 3의 진행자' 역할을 할 계획이다.
당초 JTBC측은 평소 '축구광'으로 알려진 이수근을 객원 해설위원으로 섭외했으나 이수근 본인이 "그럴만한 자격이 없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자리"라며 극구 사양해 경기 분위기를 돋우는 '분위기 메이커'로 중계방송에 투입하게 됐다.
이수근은 경기 시작 전까지 중계 팀과 함께 자리하면서 축구 팬의 입장으로 경기 해설은 맡은 신문선 해설위원에게 질문을 하는 것은 물론, 이 날 경기의 의미와 분위기를 전하는 등 '앞잡이'로서의 역할을 해 낼 예정이다.
이수근은 연예인 축구단인 'FC 죽돌이' 단장을 맡고 있으며 각종 TV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발군의 축구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특히 이근호 등 많은 전 현직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깊은 친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한국과 레바논의 월드컵 최종예선 중계방송은 12일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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