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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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백성현, "가방 값 만큼 피자 쏠게"…300판? 시청자 폭소

기사입력 2012.06.12 09:03 / 기사수정 2012.06.12 09:0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인턴기자] KBS 월화드라마 '빅'의 '누나바보' 백성현이 수지에게 거액의 데이트 신청을 해 화제다.

11일 방영된 '빅' 3회분에서는 마리(수지 분)를 보고 첫 눈에 반한 충식(백성현 분)의 엉뚱한 프로포즈가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수지를 향해 멋진 고백을 한 것도 잠시, 얼마 후 그녀의 명품백으로 인해 뜻하지 않은 굴욕을 당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아침조회 도중 운동장에 나타난 마리를 보고 첫 눈에 반한 충식은 그녀를 꼬시기 위해 마리의 가방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은 뒤 "가방 값만큼 피자 쏠게"라는 멘트를 당당하게 적었다. 하지만 자신의 고백이 멋지게 보였을 것이란 충식의 단순한 생각과 달리, 마리가 들고 있던 가방이 피자 300판 가격과 맞먹는 가격의 '명품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식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것.

특히 지난 주 공유를 향해 "매형이 아니라 처제인가?"라는 대사로 큰 웃음을 준 데 이어 이번 방송 분에서는 "우리 매형은 닥터야, 닥터는 호스티스에"라는 발언으로 다시 한 번 백치미 넘치는 매력을 인증하며 시청자들을 눈길을 사로잡기도.

이에 '빅' 시청자 게시판에는 "성현씨한테 이런 모습이 있는 줄 몰랐어요. 역시 명품 연기자네요!", "드디어 충식이와 마리가 만났네요! 빨리 러브라인 시작되길", "백지충식, 앞으로 300판의 피자 값을 어떻게 탕감 받을까 궁금해지네요", "처제에 이은 호스티스ㅋㅋ 성현씬 매주 유행어가 하나씩 생기고 있네요" 등 백성현의 연기 변신에 대한 칭찬과 응원의 글들이 줄을 잇고 있어 더욱 눈길을 모은다.

한편 백성현이 백치미 넘치는 엉뚱 고교생 캐릭터로 깜짝 변신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미니시리즈 '빅'은 매주 월,화 저녁 9시 55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인턴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드라마 '빅' 백성현 ⓒ K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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