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개그맨 백재현이 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11일 방송된 YTN '뉴스 앤 이슈-이슈 앤 피플'에 출연한 개그맨 겸 뮤지컬 연출가 백재현은 "인터넷에서 나에 대한 악플들을 많이 봤다. 20년 넘게 연예인 생활을 했는데 대중 여러분께 드린 건 99%의 나쁜 이미지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생각을 계속 하다 보니 우울증이 오고 삶이 무기력해지더라"고 밝히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놓았다.
또 "실제로 죽으려고 마음먹었던 적이 있다. 그런데 또 막상 내가 죽고 나면 나를 좋아해줬던 사람들이 슬퍼하면서 애도할 것이다. 그럴 바에야 예전의 백재현은 죽이고 새로 태어나자는 생각을 했다. 다이어트의 결심은 변신 이상의 철저한 마음가짐이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회상했다.
한편 백재현은 건강문제로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 위 밴드 수술을 통해 40kg을 감량했으며,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를 위해 양악수술도 함께 받아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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