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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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실 감독, "멤버 교체없이 런던 간다"

기사입력 2012.06.09 14:17 / 기사수정 2012.06.11 09: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조영준 기자] 김형실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멤버 교체없이 현재 선수 12명을 데리고 런던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여자배구대표팀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2012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여자배구대회'에 출전 중이다. 8일 열린 1차전에서 대표팀은 쿠바에 2-3으로 분패했다.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세계예선전을 치른 대표팀은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고 있다. '주포'인 김연경은 피로 누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김사니도 부상이 재발해 이번 대회에 코트에 나서지 못한다.

그리고 황연주는 쿠바와의 경기서 오른쪽 손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경기후 곧바로 치료를 받고 기브를 한 황연주는 2주간의 진단을 받았다. 황연주는 부산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형실 감독은 "현재 있는 선수 12 명 중 부상 선수가 나오더라도 모두 런던에 데리고 갈 생각이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공로를 생각해서라도 멤버 교체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올림픽 예선전에 출전한 12명의 선수들은 현재 사기가 충전된 상태다. 김형실 감독은 "현재 팀 분위기가 너무 좋기 때문에 특정 선수가 한 명이라고 교체되면 사기가 떠러질 우려가 있다"며 "모든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8년 만에 올림픽에 진출한 공로와 일본전 22연패의 사슬을 끊은 공로를 생각할 때 현재 선수들을 런던에 데리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모인 12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런던올림픽 출전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실 감독은 "첫째도 부상 조심 두번째도 부상 조심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블로킹과 리시브 보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 = 여자배구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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