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1:10

버스기사 살신성인, 승객 목숨 구한 뒤 숨져

기사입력 2012.06.03 20:07

온라인뉴스팀 기자


▲버스기사 살신성인 ⓒ YTN 뉴스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중국의 한 버스기사가 살신성인의 자세로 승객의 목숨을 구하고 세상을 떠났다.

3일 중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달 29일 중국 장쑤성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를 향해 정체불명의 금속조각이 날아든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날아든 금속조각을 버스 앞창을 뚫고 들어가 버스기사 우빈 씨를 강타해 치명상을 입혔다고 한다.

그러나 버스기사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운전대를 잡고 버스를 세운 뒤 비상등을 켜고 핸드브레이크를 채웠다.

버스기사는 "버스가 아직 고속도로에 있어 위험하니 함부로 도로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승객들에게 말한 뒤 쓰러졌다.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여준 버스기사로 인해 24명의 승객은 무사히 생명을 건졌으나, 우빈 씨는 병원으로 후송된 뒤 숨졌다.

한편, 버스기사 살신성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박수를 보냅니다", "감동적이고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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