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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현장] 아이유 첫 콘서트, '가창력에서 댄스까지 모든 걸 보였다'

기사입력 2012.06.03 20:06 / 기사수정 2014.02.19 19:3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경희대 평화의 전당, 백종모 기자] 가수 아이유가 3일 오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첫 전국투어 단독콘서트의 마지막 서울 공연을 가졌다.

아이돌 가수의 면모와 가창력 및 음악적 감성을 겸비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수 아이유가 생애 첫 단독 콘서트 'REAL FANTASY'로 팬들과 만났다.

이날 콘서트에서 아이유는 히트곡 '좋은 날', '너랑 나', '잔소리'부터 데뷔곡 '미아(록 버전)'까지 총 20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게스트로 임슬옹, 2AM, Ra.D, 허경환, 이승기가 출연해 공연의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드라마 촬영 중인 유인나도 전화 연결로 콘서트에 참여하는가 하면, 절친 티아라 지연도 영상으로 모습을 비쳤다. 또한 박지성이 콘서트를 관람하러 온 모습이 화면에 비치며 객석에 한바탕 소란이 일기도 했다.

오프닝 '잔혹 동화;에서는 몽환적인 배경과 오케스트라의 연주, 가면 쓴 백댄서들의 퍼포먼와 아이유의 등장이 맞물리며 큰 함성을 만들어냈다.



이날 아이유는 소녀같은 여린 표정으로 애절하면서 섬세한 감정 표현부터 폭발적인 가창력부터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까지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였다.

또한 '어느 60대 부부 이야기', '하얀 민들레' 등 과거의 명곡을 어쿠스틱 기타 여주를 곁들여 멋들어지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복숭아' 무대에서 '과자 달 세트'를 타고 기타를 연주하는 등 다양한 연주 퍼포먼스부터 'Boom Bomm Pow(블랙아이드피스)', Rainism(비)', 마이클 잭슨 히트 곡, 트러블 메이커(현아·장현승) 등의 곡으로 댄스 리메이크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유는 와이어가 달린 '과자 달 세트' 모형을 타고 공중에서 내려오는 무대를 마친 뒤 "첫 콘서트를 한다면, 과자 만드는 집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로망이었다"며 "실제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비슷한 무대를 꾸며 뜻 깊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유의 첫 콘서트는 콘서트 타이틀 'REAL FANTASY'처럼 아이유의 아름다운 음악과 진솔한 매력이 함께하는 현실과 환상을 동시에 오가는 듯한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소속사측은 이번 콘서트에 대해 "비주얼과 쇼적인 부분보다 '아이유의 음악'에 초점을 맞춰 대형공연장이 아닌 극장형 공연장들로 기획됐다"고 전했다.

아이유의 이번 콘서트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6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전국투어로 진행된다. 아이유의 전국 투어는 2일과 3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울산, 전주, 수원, 부산, 대구 순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아이유 콘서트 ⓒ 로엔 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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