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대왕조개 잡이에 성공한 병만족이 뜻밖의 복병을 만나 최악의 저녁식사를 했다.
3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에서는 무인도 가오리 섬에 적응한 병만족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신화에 나오는 대왕조개 잡이에 도전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김병만과 추성훈, 리키가 대왕조개 잡이에 성공해 만선의 기쁨으로 육지에 도착한 병만족은 대왕조개로 저녁 식사를 할 생각에 모두들 들떠 있었다.
엄청난 크기 때문인지 쉽게 익지 않는 조개 때문에 고픈 배를 달래가며 기다리던 병만족은 조개가 다 익자 너나 할 것 없이 대왕 조개 시식에 나섰다.
그러나 대왕 조개를 시식한 병만족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조개가 그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맛이었던 것.
조개를 맛 본 김병만은 "솔직히 말하면 너무 쓴 맛이 났다"면서 "마치 굼벵이를 먹는 맛 같았다"고 대왕 조개를 표현했고 노우진도 "고무 같았다, 대왕 조개 대왕 맛없다"고 해 정글에서 먹은 최악의 음식 1위에 등극했다.
대왕 조개의 맛에 큰 기대를 했던 병만 족은 결국 대왕 조개의 맛에 배신당하고 생존을 위해서만 조개를 먹은 뒤 남은 조개를 다시 바다로 되돌려 보내고 말았다.
한편, 이 날 SBS '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에서는 지난 주 돌발 탈퇴 선언을 했던 광희가 정글에 남기로 마음을 바뀐 뒤 완벽 적응한 모습으로 추성훈 성대모사까지 선보여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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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병만, 노우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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