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5할 승률 사수에 성공한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은 홈팬들과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LG는 2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터진 정성훈의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8-5로 승리, 시즌 23승(22패)째를 기록하며 5할 승률 사수에 성공했다.
LG는 경기 초반 선발 이승우가 4실점하며 1-4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4회말 정성훈의 2루타를 시작으로 상대 선발 양훈의 제구 난조, 박용택의 싹쓸이 2루타를 묶어 대거 4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 한화 포수 정범모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동점을 내줬지만 7회말 정성훈의 결승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팀을 승리로 이끈 LG 김기태 감독은 "팬들의 큰 응원과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이 승리를 만들어준 것 같다"며 기쁨을 드러낸 뒤 "모두 수고 많았다"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한편 LG는 3일 같은 장소에서 한화와 시즌 9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선발 투수로 정재복을, 한화는 마일영을 내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