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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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첫 방송, '분당 시청률 15%' 육박한 베스트 신은?

기사입력 2012.05.31 14:58 / 기사수정 2012.05.31 14:5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KBS2 '각시탈'(극본 유현미/연출 윤성식,차영훈)이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한 발 앞서나갔다.

'각시탈' 1회는 12.7%(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렇게 '각시탈'이 첫 방송에서 좋은 성과를 얻은 것은 다양한 볼거리와 화려한 액션, 감동적인 형제애 등 시청자가 좋아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15%에 육박하는 분당 시청률을 기록한 '각시탈' 첫 방송의 명장면 3가지를 꼽아보았다.



☐ 화려한 볼거리: '경성 시크남' 주원의 모던 댄스

이강토로 완벽 변신한 주원은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다져진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신나는 찰스톤 음악에 맞춰 모던댄스를 선보인 주원은 경성의 모든 여인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더블 수트에 시보레 자동차를 몰고 다니며 정작 여자에게는 무관심해 보이는 표정도 눈길을 끌었다.



☐ 통쾌한 액션: 슈퍼히어로 각시탈의 정체는?

분당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장면은 각시탈이 법원에 등장해 사형 위기에 처한 독립군 목담사리(전노민 분)을 구하는 장면이었다. 목담사리의 탈출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이강토와 각시탈의 대결은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쇠퉁소만으로 검과 총을 상대하고 몸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화려한 액션은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또한 극이 전개되면서 곳곳에 각시탈의 정체를 암시하는 복선이 깔리면서 탈을 벗은 각시탈의 등장을 기대하는 시청자의 기대가 한껏 높아졌다.



☐ 감동적 형제애: 이강토-이강산 형제의 뭉클한 과거

이강토는 일본에 충성해서라도 돈을 벌고 출세하겠다고 맹세한 냉혈한이다. 그러나 그 배경에는 어머니(송옥숙 분)에게 집 한 채 사드리고, 최고의 병원에서 형을 치료받게 하고 싶은 소박한 꿈이 담겨 있다. 과거 총명했던 강산이 경성제대 법대에 입학하기까지 강토가 인력거를 끌어 뒷바라지를 했고, 형이 모진 고문으로 바보가 된 뒤 순수했던 강토를 변하게 했다는 사연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한편 31일 방송될 2회에서는 본격적으로 각시탈을 쫓기 시작한 이강토와 각시탈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블리스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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