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황은정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배우 윤기원이 황은정 부모님과의 첫 만남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TV '좋은 아침'에서는 윤기원과 황은정 부부가 출연해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 놓았다.
이 날 방송에서 윤기원은 "9살의 나이차로 생긴 어려움은 없었냐"는 MC 조형기의 질문에 "나이차보다도 장모님께 다가가는 것이 어려웠다. 장모님이 나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다고 했다. 대부분의 연예인 프로필 사진은 웃고 있는데 내 사진은 그렇지가 않았다. 내 사진을 보시고서는 '얘는 왜 이리 눈을 치켜뜨고 있냐'고 말씀하셨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은정은 "처음엔 엄마가 선을 보라고 했다. 그래서 사실 사귀는 남자가 있고 그 사람이 탤런트 윤기원씨라고 말했더니 기다려보라시면서 컴퓨터로 검색을 하신 거다. 그러더니 프로필 사진을 보고 저렇게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처음엔 별로 달가워하지 않던 엄마가 나중에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멀리서부터 '기원씨 오셨어요'라며 환영해주시더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윤기원은 "장모님이 환호해주신 데 비해 장인어른은 딸을 보내는 게 많이 섭섭하셨는지 말씀이 많이 없으셨다"며 장인어른과의 첫 만남도 고백했다.
한편 윤기원와 황은정은 2년 열애 끝에 지난 26일 화촉을 밝혔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SBS '좋은아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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