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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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 '보시라이에 18억 원 성 접대 의혹'

기사입력 2012.05.29 21:47 / 기사수정 2012.05.29 21:47

방송연예팀 기자


▲장쓰이 보시라이 '성접대' 의혹 ⓒ 영화 '게이샤의추억' 스틸 컷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중국 유명 여배우 장쯔이가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에게 '성 접대' 의혹을 사고 있다.

29일(현지시각) '자유시보' 등 중국·대만 언론매체는 미국에 서버를 둔 중문 뉴스 사이트 '보쉰닷컴'을 인용, 중국 내 권력투쟁에서 밀려난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가 중국 유명 여배우 장쯔이와 밀회를 즐긴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쉬 회장은 이 접대의 대가로 장쯔이에게 한차례 최고 4600만 대만달러(한화 약 18억 원)를 지급했으며, 은밀한 그들의 밀회 장소로는 베이징 서우두 공항 부근이나 베이징에 있는 회장의 개인 공간 등을 이용했다.

자유시보는 장쯔이가 이 혐의로 최근 보시라이 사건을 조사하는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의 신문을 받았고, 출국금지 조치까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쉬 회장이 본인 외에 두 명의 '고위층' 인사에게도 장쯔이를 접대 상대로 소개했고, 자신도 거액의 대가를 지불하고 장쯔이와 은밀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보쉰은 지난 4월 "쉬밍이 보시라이에게 그동안 100여 명의 여성을 향응 상대로 소개했으며 그중에는 여배우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명인들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한 바가 있어 다른 배우들이 연계 돼있을 가능성도 보고 있다.

한편, 장쯔이는 영화 <연인>으로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피플지 선정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스타로 인정받은 중국의 여배우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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