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 자이언트 거북이 작은 악어를 잡은 모습을 그린 상상도. ⓒ Liz Bradford.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172㎝ 자이언트거북이 발견됐다.
최근 미국 연구진은 소형 개인용 수영장만 한 거북이가 살았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해 화제다.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단 크셉카 박사팀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거북 화석을 발견했다고 고생물학 분야 학술지 '조직적 고생물학' 지난 17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신생대 생물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콜롬비아 북부에 있는 세레혼 퇴적층을 조사했고, 그 결과 머리길이 24㎝, 등딱지 길이가 172㎝에 이르는 거대한 '남아메리카자이언트거북' 화석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발견한 담수거북 중 가장 큰 것으로, 어린 아이들이 들어가는 작은 간이 수영장만 한 크기다.
크셉카 박사는 "세레혼 층에서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에 가장 큰 뱀 화석도 발견됐다"며 "6000만 년 전 콜롬비아 북부 지역은 지금의 아마존 유역보다 온도가 높고, 거북이나 뱀을 공격할 포식자가 적으면서도 먹이가 풍부해 동물들이 크게 자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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