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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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법적조치, 17세 연하남과 불륜설 반박

기사입력 2012.05.24 08:32

방송연예팀 기자


▲이미숙 법적조치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이미숙이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24일 오전, 이미숙은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해 17세 연하남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전 소속사 주장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미숙은 편지 형식의 글에서 착잡한 심경을 토로하며 전 소속사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법적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편지에서 그녀는 "지난 1979년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30년 넘는 세월동안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왔고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 여자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열심히 살아왔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종료되었고 그 전후 과정이 너무 힘들었기에 2010년 3월23일 단독으로 1인 회사를 설립하여 직접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습니다. 전 소속사는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1년 가까이 지난 2010년 11월 25일 저에게 전속계약에 따라 위약벌 2억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는데 1심 법원에서 위약벌이 과다하다는 이유로 감액된 판결이 선고되었고 현재 쌍방이 항소하여 서울고등법원에서 재판이 진행중입니다"라며 "전 소속사는 재판이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 자신들의 일방적 주장을 배포해 명예훼손행위 및 인신공격을 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전 소속사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한 내용이 사실인 것처럼 기사화되면서 배우 이미숙에 대한 인신공격성 제목이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 연예인을 지켜주고 보호해야 할 소속사에서 허위 사실까지 배포해 소속 연예인의 명예나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하여 후배 연예인들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이미숙은 "이 사건이 언론을 이용한 무책임한 명예훼손, 사회적 폭력에 남몰래 홀로 고통받다가 스스로 세상을 달리한 다른 연예인들에게 저와 여러분,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과연 무엇인지 다함께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저에게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고 말을 전했다.

한편, 더 콘텐츠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배우 이미숙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재판과정에서 이혼 전 부적절한 관계의 상대가 17세 연하의 남자인 호스트였다고 주장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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