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전 부부 편지 화제…"부부의 사랑이 느껴진다"

▲500년 전 부부 편지 화제 ⓒ 행정안전부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500년 전 부부의 편지가 복원됐다.

20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500년 전 한 부부가 주고받은 편지를 초음파 봉합처리(Ultrasonic Encapsulation) 기법을 활용해 복원했다"고 전했다.

이 편지는 대전 유성구 안정 나씨 종중 분묘 이장 중 나온 것으로 발견 당시 총 2점이 신창 맹씨 머리맡에 놓여 있었다고 알려졌다.

편지 속에는 "분(화장품)하고 바늘 여섯을 사서 보내네. 집에 못 다녀가니 이런 민망한 일이 어디에 있을꼬 울고 가네"라고 담겨 있다.

또한, 국가기록원은 "당시 분과 바늘은 매우 귀한 수입품이어서 남편의 아내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500년 전 부부 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부부의 사랑이 느껴진다", "정말 신기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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