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강윤구, 삼성전 5이닝 3실점 '첫 승 눈앞'

[엑스포츠뉴스=김영민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영건' 강윤구가 첫 승을 눈앞에 뒀다.

강윤구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다소 불안한 투구를 펼쳤지만 5이닝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4안타 5볼넷 3실점 6탈삼진을 기록, 승리투수 요건을 갖춰 첫 승에 한 발 다가섰다.

강윤구는 1회 구위는 괜찮았지만 제구 난조를 보였다. 강봉규에게 볼넷을 내준 강윤구는 2사 1루 상황에서 견제로 잡아내며 1회를 무사히 마쳤다. 강윤구는 2회에도 선두타자 박석민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2개와 내야 뜬공으로 삼성 타선을 막아냈다.

1,2회를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강윤구는 3회 들어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정식과 배영섭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의 위기에 몰린 강윤구는 이승엽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서건창이 내야에서 막아낸 볼이 흐르는 사이 이정식이 홈으로 쇄도, 강윤구는 첫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강윤구는 4회에도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지만 채태인을 삼진, 신명철을 중견수 뜬공, 이정식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강윤구는 5회 1사 이후 배영섭에게 볼넷을 허용, 1사 1루 위기에 몰린 뒤 강봉규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 3점째를 내줬다. 111개의 공을 던진 강윤구는 9-3으로 크게 앞선 6회 수비에서 장효훈으로 교체됐다.

[사진=강윤구 ⓒ 넥센 히어로즈 홈페이지]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