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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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군의 눈-외신에서 한국팀을 본다면?

기사입력 2005.12.13 03:01 / 기사수정 2005.12.13 03:01

문헌 기자
 


조별 발표가 있었다. 축구팬들은 16강 아니, 8강까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그것은 우리들만의 생각이 아니라고 본다.

그럼 외국에서 한국을 보는 눈은 어떠할까? 아마도 스위스, 토고 , 프랑스 팀들이 다 조별 편성에 대해서 좋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한번 쌩뚱맞은 입장이지만 한국팀에 대한 분석을 외신의 방송의 입장에서 써보겠다.


외신 기자- 이하 ‘기’

조편성이 끝났다. 프랑스, 스위스, 토고 , 한국 이렇게 조가 되었다. 프랑스가 1위를 차지할것 으로 보고 한국, 토고, 스위스 가 2위를 차지 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조편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외신 해설자-이하‘해’

우선적으로 이번조에서는 프랑스가 무난하게 1위로 올라 갈수 있을것으로 본다. 그러나 프랑스, 스위스는 조별예선에서 2차례의 경기에서 두 번다 무승부를 거두었기 때문에 1위를 장담할수는 없다. 토고는 월드컵 처녀출전인데다가 알려진 정보가 없다. 마지막으로 한국을 들수있는데 한국은 2002년 월드컵때 4강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해냈다. 따라서 나의 생각으로는 프랑스가 1위로 올라간다면 그 다음으로 3팀이 접전을 펼칠것으로 본다.


기: 한국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한국팀은 어떠한 팀인가?

해: 한국팀은 우선적으로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대표팀의 기량도 급격하게 성장한 나라였다. 그러나 그 이후 포루투칼을 4강으로 올려놨던 코엘류 감독이 재임했으나 월드컵 예선에서 약체팀들에게 무승부 패하면서 사임되었고 이후 96에틀란타 올림픽때 나이지리아를 우승시켰던 네덜란드출신의 본프레레 감독이 부임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대표팀을 본선에 올려놓고서도 사우디와의 두 번의 졸전으로 축구팬들의 반대로 결국 자진 사퇴하게되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현 토고 감독으로 있는 스티븐 케시 토고 감독은 본프레레가 나이지리아를 우승시킬당시 코치였다는 것이다. 흥미롭지 않은가? 이후 아드보카트 감독이 영입이 되었고 그는 2002년때 히딩크 감독밑에서 같이 일했던 2명의 스태프(베어백, 야트신 코비) 가 합류했고 2002년 때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뛰었던 홍명보 또한 코치로 영입되었다. 일단은 그 전과는 달라진 코칭의 면모라 할수 있다.


기: 한국의 전력은 어떠한가?

해: 한국팀은 매우 빠른팀이다. 이미 2002년 월드컵에서 확인되었지만 그들은 뛰어난 체력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고 할수있다. 미들진에서의 압박은 위협될수있는 하나의 요소이다.

2002년 때 히딩크 감독이후, 본프레레, 현 아드보카트. 그들의 감독은 다 네덜란드 출신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식의 축구라기 보다는 기초는 네덜란드축구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보면 쉬울것 이다.

그들은 기복이 상당히 심한팀이다. 월드컵 예선에서 보여주듯이 그들은 몰디브보다 우수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패배를 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또한 이번 월드컵이 2002년 때의 그들의 홈이 아닌 원정이라는 것에서도 그들이 불리할것으로 보인다.


기:2002 년 월드컵 이후 한국 선수들은 많이 해외로 진출하였다. 우리가 경계해야할 선수는 어떠한 선수인가?

해: 한국은 많은 해외파 선수들이 있다. 유럽,일본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이중에서도 우리가 주목해야 할 선수는 박지성 선수와 이영표 선수가 아닌듯 싶다.

박지성 선수는 아시아선수 최초로 잉들랜드의 명문구단인 맨유로 이적한 선수이다. 또한 맨유에서도 현제 그의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상태이다. 내가 봤을때, 그의 공간적 능력, 체력 그리고 위치능력은 뛰어나다. 아마도 한국팀은 그를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토튼햄 핫스퍼에서 뛰고있는 이영표를 들수있다. 그는 현제 프리미어리그에서 2번이나 주간 베스트 11에 오를만큼 뛰어난 기량을 가졌다. 본프레레 당시에는 그는 오른쪽윙으로 뛰었으나 아드보카트 감독이 부임후 그는 제 자리를 찾았다. 그는 상당히 공격적인 풀백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외에도 이을용(트라브존 스포르), 안정환(FC.메츠) 차두리(프랑크푸르트) 등이 있다.

내가 아는 소식통에 의하면 한국팀은 매우 다양한 공격수를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기: 한국에도 국내리그가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국내 선수들의 능력은 어떠한가?

해: 나도 이부분에서는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드는것이 사실이다. 몇 번 한국의 리그 K-리그를 본적이 있다. 그러나 그들의 플레이는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다. 그런데 신기한 사실은 그들중 몇몇은 대표팀으로 뽑혀서 대표팀에서 플레이를 하는것을 보면 상당히 놀라워질정도로 달라진다는 것이다.


기: 정신력의 차이인가?

해: 그럴것으로 본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인터뷰에서 이런말을 했다고 한다. “대표팀은 대표팀 다운 플레이를 해야한다” 이 말은 무엇이겠는가? 대표팀에서의 플레이와 국내 프로축구에서의 플레이가 다르다는 것이다.


기: 그럼 K리그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는 누가 있는가?

해: 이동국, 이천수, 송종국, 김남일, 박주영, 이 알려진 선수다.


기: 처음 듣는 선수다. 자세히 설명해 달라.

해: 우선 이동국, 이천수, 송종국, 김남일 이 4명은 월드컵 이후 해외에 진출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현지 적응에 실패해서 국내에 복귀한 경우라고 할 수가 있겠다. 즉, 그들은 유럽에서 경기를 해보았다는 뜻이다. 그리고 현제 아시아에서는 박주영이라는 젊은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들었다.


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선수가 이렇게 적은가?

해: 아니다. 내 관점에서 보면 그들은 김남일과 송종국이라는 월드컵 스타를 가지고있다.

그런데 지금 이 둘과 경쟁을 붙은 젊은 선수들이 있고, 또한 아드보카트 감독또한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이 두선수는 바로 조원희와 이호 선수 이다. 


기: 그럼 마지막으로 우리가 한국팀을 상대할 때 어떻게 공략을 해야하나?

해: 우선 한국팀의 수비 조직력은 약한 것으로 알고있다. 최근 몇차례의 평가전에서 그들의 수비 조직력은 아직 잘 가듬어 지지 않았다. 2002년 때야 상당이 유기적으로 수비조직력이 좋았으나, 지금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우리가 그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수비뒷공간을 활용할수있는 침투패스나, 혹은 변칙 공격전술이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한국과의 경기에서 미들진을 점령하는가일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미들라인에서의 스피드와 압박은 가히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할수있다. 따라서 경기장을 넓게 쓰면서 원터치 패스로 빠르게 공격을 한다면 아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한국팀의 공격 형태는 싸이드 돌파가 주를 이룬다고 본다. 즉, 그들은 3포워드를 자주 쓰고 아드보카트또한 이러한 형태의 라인업을 주로 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양 싸이드 공격만 원활이 막을수 있다면 수비측면에서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을것으로 본다.

즉, 최종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미들라인의 압박이 중요하다고 본다.

기: 이렇게 나와줘서 고맙다.

ps: 이상 문군의 생각이였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blog.daum.net/mr-moonkun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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