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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김선우, 한화전 7이닝 3K 3실점 QS…2승에는 실패

기사입력 2012.05.16 21:1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의 '써니' 김선우가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시즌 2승에는 실패했다.

김선우는 16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16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3탈삼진 4볼넷 1사구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투수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3회초 2사 후 연속 3안타로 실점한 부분이 아쉬웠지만 이후 계속된 김선우의 호투로 두산은 7회말 공격서 4-3, 역전에 성공했다. 김선우는 '행운의 2승'을 따낼 기회도 얻었다. 하지만 8회 바뀐 투수 노경은이 동점을 허용, 모두 물거품이 됐다.

김선우는 1회초 선두 타자 강동우에게 2루타를 허용,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한상훈을 중견수 뜬공, 장성호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 최진행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넘겼다. 1회 위기를 넘긴 김선우는 2회초 세 타자를 공 10개로 삼자 범퇴 처리,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김선우는 3회초 선두 타자 정범모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데 이어 강동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 때 우익수 정수빈의 정확한 송구로 3루로 뛰려던 정범모를 태그 아웃 처리했지만 한상훈에게 볼넷을 허용, 1사 1, 2루 상황이 됐다. 김선우는 장성호를 포수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김태균, 최진행, 고동진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고 3실점하고 말았다. 이 상황에서 재빠른 견제구로 2루 주자 최진행을 태그 아웃 처리,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김선우는 4회초 선두 타자 오선진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큰 위기 없이 4회를 넘겼다. 5회초에는 선두 타자 한상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장성호를 중견수 뜬공, 김태균을 1루수 파울플라이, 최진행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5회를 마무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선우는 선두 타자 고동진을 2루 땅볼, 오선진을 3루 땅볼 처리한 뒤 하주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 범퇴, 올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를 확정지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선우는 선두 타자 김경언에게 볼넷을 내준 뒤 강동우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후속 타자 한상훈을 삼진 처리한 김선우는 장성호의 타석 때 폭투를 범해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하지만 장성호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7회초 타선하지만 7회를 마친 김선우의 투구수는 무려 116개, 8회초부터 노경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바뀐 투수 노경은이 4-3으로 앞선 8회초 1사 1, 2루 상황서 오선진에게 적시타를 허용, 4-4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김선우의 2승은 날아가고 말았다.

[사진=김선우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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