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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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김장미 사격 런던행 확정…이대명은 탈락

기사입력 2012.05.15 16:5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사수들이 최종 결정됐다.

15일 창원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6차선발전' 마지막 날에서 남자 50m 권총과 50m 소총 3자세 속사권총 및 여자 25m 권총과 트랩 스키트 경기가 열렸다.

가장 관심을 모은 이는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33, KT)의 출전 여부였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진종오는 본선 567점 결선 96.2점을 기록해 최종합계 663.2점을 받았다. 진종오는 664.4점을 기록한 최영래(30, 경기도청)에 이어 2위에 올라 런던올림픽 출전이 결정됐다.

지난 2010년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진종오를 꺾고 3관왕에 등극한 최영래 역시 남자 50m에서 런던행 티켓을 확보했다. 그러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이대명(24, 경기도청)은 6위에 머물며 50m 권총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진종오는 자신의 주종목인 권총 50m는 물론 10m 공기권총에도 출전한다. 2장의 쿼터가 배정된 남자 국가대표는 진종오와 최영래로 확정됐지만 변수의 경우도 남게됐다.

최영래는 올림픽 전에 열리는 독일 뮌헨 월드컵대회에서 공기권총 10m MQS(Minimum Qualification Standard, 최소자격기준)를 획득해야 한다. MQS를 획득하려면 550~560점을 넘어야 한다.

만약 최영래가 뮌헨 월드컵에서 MQS를 획득하지 못할 경우 공기권총 10m에서는 이대명이 대신 출전 할 수 있다.

'여자 사격의 기대주' 김장미(20, 부산시청)는 25m 권총과 10m 공기권총에서 모두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50m 소총 3자세에서는 한진섭(충남체육회)과 김종현(창원시청)이 런던행을 확정지었고 50m 소총복사는 김학만(36, 상무)과 한진섭(31, 충남체육회)가 올림픽 티켓을 거머줬다.

[사진 = 진종오 (C) 대한사격연맹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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