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골머리를 앓았던 이탈리아 축구계의 승부 조작이 또 다시 터졌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8일(이하 현지시간) 22개의 프로팀과 관계자 61명이 승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정확한 팀과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9일까지 소명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총 33경기 가운데 1부 리그 세리에A는 한 경기도 없지만 2부 리그 세리에B 경기가 29경기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계는 수 년전부터 승부조작 문제로 몸살을 앓았다. 2006년 대대적인 승부조작 스캔들이 터진 이후에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이탈리아 최고 '명문' 유벤투스는 리그 2회 우승이 삭제됐으며 세리에B로 강등된 바 있다.
[사진 = 이탈리아 축구협회 엠블렘 ⓒ 풋볼 이탈리아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