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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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두산전서 5.1이닝 3K 4실점 '선발승 실패'

기사입력 2012.05.04 20:30 / 기사수정 2012.05.04 20:3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LG 트윈스 좌완 투수 이승우가 4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양호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초반 대량실점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승우는 4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1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3탈삼진 4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4회부터 다소 안정을 찾았지만 1회와 2회 집중타를 허용하며 4점을 내준 부분, 3회 볼넷 3개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부분은 숙제로 남았다. 이는 이승우의 투구수가 불어난 원인이기도 했다.

이승우는 1회부터 흔들렸다. 1회초 선두 타자 이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도루를 허용, 1사 2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 상황에서 김현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 1점을 내줬다. 이후 김동주에게 또다시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현수를 3루에서 아웃 처리하며 한숨을 돌린 뒤 최준석을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감했다.

2회에도 실점은 계속됐다. 이승우는 2회초 선두 타자 양의지와 임재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무사 1, 3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후 허경민에게 적시 2루타, 이종욱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3실점, 4점째를 내줬다. 이후 손시헌을 병살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이승우는 3회에도 위기를 맞았다. 이승우는 3회초 1사 후 김동주와 최준석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이원석을 삼진 처리,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후속 타자 양의지에게 또다시 볼넷을 허용,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풀카운트 끝에 임재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4회초에는 선두 타자 허경민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뒤 이종욱을 중견수 플라이, 손시헌을 초구 1-4-3 병살로 돌려세우며 공 7개로 이닝을 마감했다. 5회에는 선두 타자 손시헌을 3루수 뜬공, 김동주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두 타자가 모두 초구를 건드린 탓에 공 2개로 2아웃을 잡아냈다. 이후 최준석마저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가볍게 5회를 마감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승우는 선두 타자 이원석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뒤 우규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사진=이승우 ⓒ LG 트윈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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