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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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바이' 김수현, 연이은 대굴욕…"현실은 개그 프로"

기사입력 2012.05.02 11:5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스탠바이' 김수현의 시트콤 속 연이은 굴욕이 화제다.

MBC 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에서 극중 인기 프로그램 '시사의 여왕' PD를 맡고 있는 김수현은 류진행(류진)이 지방 인터뷰를 하러 가자 둘만의 데이트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자원해서 지방까지 내려가게 된다.

안 입는 원피스까지 차려 입고 진행과 함께 지방 인터뷰를 떠나게 된 수현은 자동차 보조석에 앉아 침까지 흘리며 졸아버린다. 정신을 차린 수현은 진행을 따라 종종걸음을 치다 발을 삐끗한다. 그 순간, 밭으로 미끄러지게 되고, 밭 위를 구르며 수현은 거름범벅이 된다. 예쁜 원피스에 거름이 잔뜩 묻은 수현은 몸을 씻고 옷까지 갈아입었지만 결벽증 진행은 슬금슬금 그녀를 피해다닌다.

자동차를 타고 서울에 올라오는 길에도 내내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진행의 모습에 수현은 '근처에 친구가 살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며 진행의 차에서 내리게 된다. 하지만, 뒤늦게 지갑과 핸드폰이 든 가방은 진행 차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수현은 속상한 마음에 혼자 길가에 주저앉아 와인을 병나발로 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또한, 실제로 이 에피소드를 촬영할 때, 김수현은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다. 완벽한 연기를 위해 실제로 몸을 던져 밭 위를 구르는 프로다운 태도를 보여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달콤한 로맨스를 꿈꿨지만 결국 불운한 사건만 이어지는 김수현의 안타까운 순애보는 MBC 시트콤 '스탠바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스탠바이 ⓒ 애플 오브 디 아이] 

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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