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SK 와이번스의 ‘헐크’ 이만수 감독이 방송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만수 감독은 30일 방송되는 KBS N Sports의 10부작 야구 다큐멘터리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10人'에 출연, 프로야구 1호 기록에 얽힌 비화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수는 프로야구 1호 안타, 1호 홈런, 최초 100호 홈런, 최초 200호 홈런, 최초 타자 3관왕(트리플 크라운)에 오른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특히 경쟁자 김봉연(전 해태 타이거즈)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100호 홈런을 먼저 달성한 감격적인 순간을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묘사, 눈길을 끌 전망이다.
아울러 은퇴 후 동양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 코치가 되고 우승 반지를 끼워 본 경험담, 고교 시절 ‘감독 폭행 사건’으로 선수생명이 끝날 뻔한 위기, 그리고 현역 시절 특유의 세리머니 때문에 사사구(데드볼)를 수도 없이 맞아야만 했던 사연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밝힐 예정이다.
‘최초의 사나이’ 이만수의 구수한 입담과 최초의 기록에 얽힌 에피소드는 오는 30일 밤 10시,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10人'에서 방송된다.
[사진=이만수 감독 ⓒ KBS N 스포츠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