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영국인 참수된 채 발견 ⓒ YTN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파키스탄에서 피랍된 영국인이 참수당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CNN 등 외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국제적십자위원회와 영국 정부를 인용해 파키스탄에서 납치된 적십자사 직원인 영국인 칼 라스제드 데일이 참수된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 대변인은 "시신이 30일 발견됐으며, 최근에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국 국적의 이슬람교도인 데일은 파키스탄에서 1년간 적십자사 직원으로 일하다 지난 1월 초 귀가 도중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 납치된 곳은 데일의 숙소에서 불과 200야드(약 183미터) 떨어진 곳이었다.
한편, 국제적십자사 측은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에서의 인도주의적 활동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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