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떠오르는 좌완 영건' 강윤구가 호투에도 불구하고 혹평을 들었다.
23일 밤 11시 KBS N Sports에서 방송되는 밀착 야구 다큐멘터리 '덕아웃' 3회에서는 넥센 투수 강윤구와 윤석민의 맞대결에 얽힌 비화가 공개된다.
지난 17일 강윤구는 KIA 타이거즈 '에이스' 윤석민과 맞대결을 펼쳐 6이닝 동안 2점만을 내주는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국내 최정상급의 우완 에이스를 상대로 호투를 보인 셈이었다.
그러나 가족의 평가는 냉정했다. 이날 '덕아웃' 3회 방송에서 강윤구의 부모는 "오랜만에 (우리가) 야구장에 갔는데 왜 그렇게 제구가 안되느냐”며 강윤구를 나무란 후 “정말 최악의 피칭이었다”라고 혹평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강윤구가 투구 밸런스를 핑계로 대자 강윤구의 누나가 "밸런스 얘기는 핑계다. 경력의 차이다”며 일침을 놓은 것. 이에 강윤구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꼬리를 내리고 만다.
이 밖에도 강윤구는 “국가대표로 나가서 메달을 따고 싶다”, “올해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배우고 싶다” 등의 당찬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강윤구 외에도 넥센 히어로즈의 또 다른 영건 문성현, 철벽 불펜 이보근과 손승락의 야구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된다.
떠오르는 좌완 강윤구의 에피소드는 오는 23일 밤 11시,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에서 방송되는 '덕아웃' 3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강윤구 ⓒ KBS N 스포츠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