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01
사회

강릉 채운현상 관측, 무지개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니 '색구름'

기사입력 2012.04.19 23:04 / 기사수정 2012.04.19 23:05

이준학 기자


▲강릉 채운현상 ⓒ 기상청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강릉에서 채운현상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11시 50분부터 13시 30분까지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강원지방기상청 부근에서 채운현상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채운현상은 고도 3km정도인 고적운(중층운)에서 태양광선의 회절현상에 의해 나타난 것이다.

채운현상은 구름에 색채가 나타나는 현상으로, 태양으로부터 30도 또는 그 이상 떨어진 곳에서 볼 수 있다. 녹색 또는 복숭아색의 아름다운 무지갯빛이 나타나며,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는 얇은 구름에서 주로 나타난다. 채운은 구름입자의 크기, 구름의 분포상태 등에 따라 색채가 달라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강릉에서 관측된 채운현상은 9건으로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30분에서 1시간가량 지속됐다. 하지만 올해는 더욱 길어져 지난 2월 10일에는 25분가량 나타났고, 19일 관측된 1시간 40분 정도는 드문 경우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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