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엄태웅이 눈을 뜨고 이보영의 얼굴을 확인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10부에서는 선우(엄태웅 분)가 시력을 회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는 과거 장일(이준혁 분)의 배신으로 인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시력을 잃은 채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렸다.
그런 선우에게 선우 아버지 경필(이대연 분)의 오랜 친구인 태주(정호빈 분)가 나타나 선우의 조력자를 자처했다.
태주의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건너가게 된 선우는 시력을 찾기 위한 수술을 받기 시작했다.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재수술에서 시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선우가 처음 눈을 뜨자마자 본 얼굴은 바로 태주가 들고 있는 사진 속의 지원(이보영 분). 지원의 얼굴을 이제야 확인한 선우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선우가 아버지 경필(이대연 분) 사건의 재조사를 위한 작업을 시작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엄태웅 ⓒ KBS 2TV <적도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