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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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 이승기, 암호 해독 나서…"형과 아내의 억울함 푼다"

기사입력 2012.04.19 17:1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더킹 투하츠' 이승기가 선왕 이성민의 일기 '일성록' 암호 찾기 대작전에 돌입했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 9회에서는 국왕의 일기인 '일성록'에 걸린 암호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WOC훈련당시 러닝머신에 숨겨져 있던 폭탄이 '클럽M' 소행이라는 말을 들은 이승기는 과거 이성민이 '일성록'에 남긴 '클럽M' 윤제문의 자취를 찾기 위해 몰입한다. 하지만 '일성록'은 왕실 법에 의해 왕의 사후 3년간은 공개를 금하고 있는 데다, 1급 기밀로 저장되어 키워드 없인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 본격적으로 이 키워드 찾기에 돌입하게 된 것.

'일성록'의 암호는 국왕 혼자 설정한 후 비서실장 이순재와 왕실위원장과만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 왕이 가장 바라는 소원으로 암호를 정한다"라는 이순재의 설명을 듣고 이성민에 대한 기억을 더듬으며 단어를 떠올렸다. "남북통일, 아기, 심은하, 국물 있는 꼬막, 후궁" 등 이승기는 기상천외하고 기발한 단어들을 뱉어내며 일성록 암호 풀어내기에 올인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19일 방송분에서도 이승기는 형이 좋아했던 각종 음식 이름부터 책장에 꽂힌 책 제목들 나열, 심지어 눈에 보이는 물건들의 이름까지 말하며, 기를 쓰고 암호를 찾아내려 하는 모습으로 '깨알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과연 이승기는 자력으로 일성록 암호를 해제하고, 이성민의 일성록에 담긴 감동적인 진심을 듣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승기가 암호 찾기에 골몰하게 된 이유는 형의 죽음의 비밀을 풀기 위함과 동시에 하지원에게 씌워진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서다. 아내와 형을 위해 '일성록' 키워드 찾기에 돌입한 이승기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될지 주목된다.

제작사 측은 "이승기에게 일성록은 눈앞에 닥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이승기가 남북통일을 방해하기 위해 폭탄까지 설치한 '클럽M' 윤제문에 대한 진실을 이성민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승기의 일성록 암호를 찾기 위한 피나는 노력과, 이에 반해 이순재의 알 수 없는 이간질로 하지원과 계속된 오해가 벌어지는 가운데 이렇게 이들의 인연이 끝나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더킹 투하츠 ⓒ 김종학 프로덕션]

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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