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박찬호 상대로 시즌 3호 '역전 투런'…3G 연속 홈런

[엑스포츠뉴스=청주, 강산 기자] LG 트윈스의 4번 타자 정성훈이 '코리안 특급' 박찬호(38,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첫 홈런을 뽑아낸 주인공이 됐다.

정성훈은 18일 청주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박찬호를 상대로 역전 2점 홈런을 때려내며 본인의 시즌 3호 홈런이자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상황은 LG가 0-1로 뒤진 7회초 무사 2루 상황,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정성훈은 박찬호의 142km/h짜리 초구 투심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완전히 넘어가는 115M짜리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LG는 2-1 역전에 성공했고 정성훈은 지난 15일 KIA전과 17일 한화전에 이어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LG는 7회말 현재 정성훈의 홈런과 최동수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한화에 4-1로 앞서 있다.

[사진=정성훈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