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2.10 07:40 / 기사수정 2005.02.10 07:40
이집트전과는 분명 다른 모습.
확실히 달랐다. 이집트 전에서의 허술한 맨마킹은 좋은 수비로, 단순한 공격은 보다 다양해졌다. 이동국은 수비수와의 대결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좋은 크로스와 패스로 한국의 공격진을 잘 이끌어갔다. 박지성의 경기 조율 능력 또한 좋았다. 그는 활발히 움직이면서 3선과 2선, 2선과 1선 사이의 패스 연결을 효과적으로 조율해왔다.
세트플레이 상황에서도 다양한 상황을 연출 해냈고, 미드필드 진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아주 좋았다.
쿠웨이트는?
쿠웨이트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몸놀림이 둔했다. 아무래도 영하 일도의 추위에 근육이 굳어버린것 같았다.
하지만, 볼컨트롤면에서는 한국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전에는 17번 알 무트와 선수 혼자 공격에 나서 공격이 원활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 바셰르가 교체투입이되면서 공격이 다소 활발해진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한국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문제점은?
한국은 볼컨트롤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부정확한 패스가 종종 나왔다는 점, 약간 약속된 플레이가 부족한 부분을 종종 보여주었다는 점을 지적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사소한 실수가 위험한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실수는 꼭 없애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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