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힐링캠프'-이효리 효과에 시청률 하락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KBS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 시청률이 하락했다.

17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기록했던 9.4%의 시청률보다 1.4%p 하락한 수치다.

'안녕하세요'의 시청률 하락 요인으로는 경쟁프로그램인 '힐링캠프'에 이효리 출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효리 출연은 많은 이슈를 모았고, 실시간 검색어는 이효리 관련 키워드가 도배를 이루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세청 직원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세금을 체납한 사람들을 상대로 그들의 빼돌린 재산을 찾는 부서에 근무한다는 주기영씨. 일이 워낙 바빠 신혼 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는 고민을 토로해 출연진들의 공감을 샀다. 주기영씨는 체납자들의 숨겨놓은 재산은 잘도 찾지만 정작 자신은 부인 몰래 비자금을 만드는 일에 실패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는 5.3%,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10.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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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녕하세요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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