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K리그 승부조작에 연루된 전 프로축구 선수 이경환이 생을 마감했다.
인천 경찰서는 전 프로축구 선수 이경환이 14일 인천 시내의 한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경환은 2009년 대전 시티즌에서 데뷔했고 지난 해 K리그 명문 수원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대전 시절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며 선수 자격이 박탈됐다. 뿐만 아니라 직무 자격 영구상실, 보호관찰 3년에 사회봉사 300시간의 징계를 받으며 축구계에서 제명됐다.
경찰은 이씨의 사망 원인을 신병 비관에 의한 투신 자살로 보고 있다. 사망한 이경환의 빈소는 인천 시내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11시다.
[사진 = 대전 시절의 이경환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