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실제 나이 고백 ⓒ 조지훈 미니홈피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개그맨 조지훈이 자신의 실제나이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기재된 나이와는 다르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조지훈은 지난 14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기자회견을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는 소감을 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지훈은 "사실 내 나이는 프로필상에 적혀있는 것과는 다르다"라고 전했다.
조지훈은 "12년 동안 열애를 했다는데 그러면 첫 만남 당시 여자친구의 나이가 10대인데 어떻게 된 것이나"라는 질문에 "이제 결혼도 하는데 솔직하게 밝히겠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인터넷상 나이가 78년생으로 돼있어 나를 34살로 생각하시는데 사실 실제 나이가 아니다"라며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사실 내 나이는 38살이다"라고 밝혔다.
또 "여자친구를 만났을 때 (여자친구는) 20살이었다. 그때 내가 27살이었다"라며 "제주도 사람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서울로 올라왔는데 서울 올라와서 나를 만났다. 나는 복 받은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라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프러포즈를 어떻게 하셨나"라는 질문에 "만나면서 어려운적 많았는데 그때마다 나에게 위로가 돼줬다"며 운을 뗐다.
조지훈은 "내가 인천에서 장사를 한 적 있다. 그때 정말 어려웠는데 여자친구와 둘이서 오이도 앞바다에 앉아 컵라면을 나눠 먹었다"며
"당시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둘이 껴안고 아무 말 없이 8분 50초가량 펑펑 울었다. 그것이 내 프러포즈였다"고 전했다.
한편 조지훈은 지난 14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6세 연하의 회사원과 12년 열애 끝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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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