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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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소신발언 "국민은 패잔병이 아니다"

기사입력 2012.04.13 11:19 / 기사수정 2012.04.13 11:43

방송연예팀 기자


▲유아인 소신발언 눈길…"현대판 걸오가 여기있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배우 유아인의 19대 총선 결과에 대한 소신있는 발언이 화제다.

유아인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나는 진보가 더 진보하기를 바란다. 선거가 전쟁인가. 진보가 현실정치의 전쟁 속에 고여 흥건하게 썩어 가길 바라지 않는다. 패배라고 말하지도 마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유아인은 "야당을 지지하고 야당에 속한 후보를 지지한 국민은 패잔병이 아니다. 결과에 대해 진보가 가질 수 있는 진보한 자세와 다음의 걸음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 유아인은 "나는 그저 불안한 현실을 끌어안고 밥그릇 걱정이나 하고 돈 많이 벌고 행복하게 잘 살길 꿈꾸며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기사나 클릭하고 가끔 이상을 짹짹대는 평범한 입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누구나 알 만한 기본을 짚는 손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의 편, 진보정치가 아니라 진보 자체의 편, 기성보다는 아이돌의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게 현실정치를 거들먹대는 당신들은 20대의 청년이 검증되지 않은 총알 장전해 알티해대며 광기의 전사가 되기를 바라는 건가, 밥그릇 다 내려놓고 정치투사가 되어야 겨우 발언의 자격을 허락할 테다"라고 덧붙였다.

유아인의 소신 발언에 "역시 개념청년 유아인", "현대판 걸오가 여기있네", "달라 보인다 유아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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