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나이트를 좋아하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최지혜씨가 등장했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가수 이현우와 엠블랙의 이준, 배우 권오중이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이날 지혜씨는 "내 친구는 알고 있는 친구보다 웨이터가 더 많다. 제천을 벗어나 이제는 전국으로 나이트 원정을 다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특별한 날 빼고는 매일 매일 나이트에 간다. 10시에서 11시에 갔다가 마감은 꼭 찍는다. 학교도 아예 안 간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나이트 친구는 "나는 몸치다. 하지만 춤추는 게 재미있다"라고 털어놨다.
MC들은 "돈은 어떻게 감당하느냐"라고 물었다. 나이트 친구는 "11시 이전에 가면 공짜다"라고 대답했다. 옆에 있던 이영자는 "나는 왜 받은 거냐"라며 발끈했다.
나이트 친구는 이날 스튜디오에서 요즘 유행하는 '잉여춤'을 직접 선보이며 MC들에게 직접 강의를 하는 열의를 보였다. 스튜디오에서는 전 출연자가 '잉여춤'을 함께 추는 진풍경이 펼쳐져 큰 웃음을 줬다.
한편, 나이트 친구의 사연은 72표를 받아 음주운전 동생의 사연을 이기지 못했다.
[사진 = 안녕하세요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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