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불후의 명곡2' 가수 이은하가 "임태경과 에일리가 결혼했으면 좋겠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7일 방송 된 KBS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70~80년대 대한민국을 디스코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가수 이은하의 명곡 들을 재조명 했다.
이날 에일리와 임태경의 무대를 지켜본 이은하는 "에일리씨가 다른 방송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며 한국의 비욘세라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임태경의 무대에 대해서는 "드라마틱한 무대를 예상은 했지만 한 편의 뮤지컬을 본 것 같다"고 평했다.
두 후배를 사랑스럽게 쳐다보던 이은하는 급기야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두 사람이 그냥 결혼했으면 좋겠다."라며 "두 분 다 개성이 강하다. 그냥 결혼하지그래"라며 "판정을 내리기가 너무 힘들다"고 덧붙였다.
그런 이은하의 발언에 깜짝 놀란 임태경은 얼굴을 붉히며 갑자기 기침을 시작했다.
짓궂은 신동엽은 "도대체 무슨 연기죠? 둘이 결혼하면 내가 손해라고 생각하느냐"라며 임태경에게 질문했다. 임태경은 멈추지 않는 기침을 간신히 진정시킨 후 "아니 그 반대다"라고 웃으며 재치 있게 대답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 2-이은하 특집'에서는 임태경, 성훈, 린, 알리, 박재범, 태민, 에일리가 함께해 이은하의 40년 음악 인생을 화려하게 재조명했다.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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