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가 방송 처음으로 두자릿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5일 시청률 조사 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는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29일 기록했던 8.5%의 시청률보다 1.7%p 상승한 수치다.
'적도의 남자'는 마니아층의 시청자를 사로잡기 시작하면서 점차 시청률 상승을 꾀하고 있다. 정통 멜로 드라마이자 복수극으로써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는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우(엄태웅 분)가 자신을 죽이려 했던 장일(이준혁 분)로 인해 시력과 기억을 상실하게 된다. 그렇지만, 선우는 자신의 원수인 장일을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며 편지까지 쓴다. 그렇지만, 알고 보니 이는 선우가 기억상실인 척 연기한 것이었다. 김선우는 "니가 왜 그랬는지 알 것 같다. 난 널 용서할 수 없어. 죽는 날까지"라고 홀로 독백을 말하며 섬뜩한 표정을 짓는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는 13.5%,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11.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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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적도의 남자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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