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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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하지원은 배울 점이 많은 언니"

기사입력 2012.04.04 13:16 / 기사수정 2012.04.04 13:16

이준학 기자

▲배두나 ⓒ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배두나가 하지원과 함께 연기하면서 느낀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코리아'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하지원, 배두나, 한예리, 최윤영, 박철민, 김응수, 오정세, 이종석과 문현성 감독, 실제 주인공인 현정화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배두나는 "이 영화를 시작하기 전부터 시나리오에서 읽었던 느낌 자체가 두 여자의 우정과 사랑이 있었다. 두 여자의 멜로 같은 느낌이 있었다"며 "상반된 느낌이 있었지만 서로 부딪히면서 끈끈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배두나는 "한 달 동안 안동체육관에서 촬영할 당시 실내온도가 50도까지 올라가면서 시합신을 찍을 때 가족만큼 끈끈해진 것 같다"며 "하지원은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언니이고, 너무나 열심히 하니까 옆에 있는 사람들이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고 하지원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극중 배두나는 북한을 대표하는 선수로 국제대회마다 현정화와 라이벌 대결을 펼치는 리분희 역을 맡았다. 갑작스럽게 소집된 남북단일팀에서 생활과 사고 방식이 다른 남한 선수들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맏언니다운 면모로 팀을 이끌며 라이벌인 현정화와 진한 우정을 나눈다.

영화 '코리아'는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사상 최초로 결성됐던 남북단일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함께 있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 남과 북 선수들이 중국을 넘어 우승을 하기 위해 함께 했던 46일간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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