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이광수가 서번트 증후군 캐릭터를 위해 숀 펜과 조승우를 연구했다고 밝혔다.
3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간기남'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박희순, 박시연, 김정태, 이광수와 김형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광수는 "거의 모든 신을 박희순과 촬영했고, 홀로도 많은 시간을 보냈다. 촬영 전에 박희순이 많이 도와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광수는 극중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기풍 역에 대해서 "원래 기풍은 정상적인 사람이었는데 감독과 박희순이 서번트 증후군이란 설정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광수는 캐릭터를 위해 "자료도 많이 받아보고 얘기도 많이 들으면서 관련된 영화 '아이 엠 셈'의 숀 펜이나 '말아톤'의 조승우의 연기를 연구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이광수는 강선우(박희순 분)가 운영하는 흥신소의 조수로, 매번 구박만 받지만 가끔 천재적 기지를 발휘해 선우를 위기해서 구해내는 기풍 역을 맡았다.
영화 '간기남'은 '용서를 없다'를 연출한 김형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스릴러물로 간통전문 형사가 간통현장을 확인하다 우연히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 후 미망인과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11일 개봉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