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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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타깃' 음빌라 "프랑스인 감독 품으로 갈 것"

기사입력 2012.04.03 12:40 / 기사수정 2012.04.03 12:4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프랑스 대표 미드필더 얀 음빌라가 아스날행 가능성을 인정했다.

음빌라는 지난 2일(한국시간) 프랑스TV '카날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날행에 대한 바람을 표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인터밀란, 아스날, 레알 마드리드. 어디를 가든 매우 재밌는 생활이 될 것"이라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모두 훌륭한 클럽이고 만약 감독이 나를 원하고 경기를 뛰게 해주겠다고 한다면 모든 상황은 바뀔 수 있다. 특히 프랑스 출신 감독이라면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음빌라가 밝힌 세 클럽 중 프랑스 출신 감독은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유일하다. 이번 인터뷰는 사실상 아스날로의 이적 희망을 피력한 것이나 다름없다.

음빌라는 프랑스 특급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리그앙 스타드 렌에서 뛰고 있는 음빌라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패싱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특히 프랑스 내에선 '제 2의 파트리스 비에이라'로 각광받고 있다. 21세 이하 대표팀 주장을 거쳐 현재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비에이라에 대한 향수를 간직한 아스날은 음빌라에 대한 오랜 관심을 보였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난해 여름 음빌라 영입에 나섰지만 실패한 바 있다.

렌 역시 음빌라를 놓아 줄 생각이다. 프레데릭 앙토네티 감독은 지난 달 "음빌라는 다음 시즌 렌 선수로 뛰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음빌라는 아스날 외에도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으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다. 일각에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미 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단 소식도 나왔다.

하지만 음빌라는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내 전화번호를 갖고 있지 않다"며 부인했다. 그러나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다는건 꽤나 놀라운 일이 될 것 같긴 하다. 히카르두 카카와 카림 벤제마와 뛴다면 멋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얀 음빌라 (C) 가디언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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