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4:28
자유주제

스포츠만화 이야기

기사입력 2004.12.03 23:35 / 기사수정 2004.12.03 23:35

현지애 기자
 

만화에서 즐겨 다루는 소재 가운데 하나가 바로 스포츠다. 농구, 야구, 권투 등 다양한 종목들이 소재로 사용된다. 스포츠가 만화에서 자주 다뤄지는 이유는 아마도 박진감 넘치고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결과가 스토리에 흥미진진함을 더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초보자들을 위해 작가들이 써놓는 스포츠 상식이나 자세한 경기 용어 설명은 스포츠를 이해하고 아는 데 좋은 자료가 되기도 한다.

만화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만화는 어린이만 읽는다는 편견은 버리고 이제부터라도 스포츠의 재미를 만화에서도 느껴보자.


[만화1]

아다치 미츠루(ADACHI MITSURU)는 스포츠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그렸다.

, <러프>, <터치>에 이어 최근 연재중인 <카츠>까지 야구, 수영, 권투 등 종목도 다양하다. 그의 만화 대부분은 뛰어난 능력의 주인공, 여자친구, 라이벌이 등장하는 청춘멜로물이다. 유치할 것 같으면서도 잔잔한 재미를 주는 것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정교한 스포츠 장면이나 기술적인 설명보다는 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감도 없진 않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스포츠만화이다.




참고: 아다치 미츠루(ADACHI MITSURU)의 주요작품

, <러프>, <터치>, <카츠> 등


[만화2]

우라사와 나오키(URASAWA NAOKI)의 는 테니스를 소재로 한 만화로 우라사와 나오키의 짜임새 있는 내용전개 방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가난 때문에 테니스를 포기했던 주인공이 빚을 갚기 위해 다시 테니스를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주인공의 성공스토리도 감동적이지만 무엇보다 테니스에 대한 작가의 자세한 설명이 테니스란 종목에 대해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테니스의 기술을 경기전략과 함께 설명하여 흥미를 느끼게 해주고, US오픈이나 윔블던 대회를 주요배경으로 하여 테니스 경기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테니스의 요정이란 존재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참고: 우라사와 나오키(URASAWA NAOKI)의 주요작품

<마스터 키튼>,  , <몬스터>, <20세기 소년> 등

 



현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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