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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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꼼수' 첫 방송,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는?

기사입력 2012.04.02 11:54

이준학 기자

▲이규한, 강혜정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강혜정이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로맨틱 코미디 '결혼의 꼼수'가 2일 첫 방송된다.

tvN 16부작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연출 이민우 극본 박형진)'는 결혼엔 관심 없는 모태솔로 커리어우먼과 순정마초 재벌남의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개성강한 네 딸들을 결혼시키려는 꼼수백단 엄마와 얼떨결에 딸부자 하숙집에 함께 살게 된 네 남자들의 '한 지붕 동거기'를 담았다.

이에 첫 방송을 앞둔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결혼의 꼼수'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

리얼하고 적나라한 상황, 속 뚫어주는 화끈한 대사

'남자에게 지성을 뺀 동물이 여자'라는 뼛속까지 남성지상주의 '순정마초 재벌남' 이강재(이규한 분). '남자는 신이 대충 만든 쓸모없는 종족'이라는 '모태솔로 커리어우먼' 유건희(강혜정 분). 이 둘은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남자 직장 상사와 여자 부하의 적나라한 대사와 공감가는 상황을 그려 낸다.

건희는 말끝마다 '여자가 여자가' 노래를 부르는 상사 이강재를 향해 매일 밤 꿈에서 권총 세례를 날리는 꿈을 꿀 정도로 '원수지간'이다. 하지만 똑 부러진 강혜정은 생사가 달린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중 끔찍한 실수로 웃음거리가 되고 그 책임을 물어 상사 강재는 미국 지사로 발령 나며 원수 같은 두 사람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tvN 측은 "틀에 박힌 로맨스물이 아닌, 리얼하고 적나라하지만 공감 가는 섬세한 대사와 감성터치로 2040 여성들을 위한 새로운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태솔로 커리어우먼 vs 순정마초 재벌남의 로맨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얼떨결에 한 지붕 아래 아찔한 동거를 하게 된 두 남녀 주인공이 펼치는 톡톡 튀는 캐릭터 열전과 아슬아슬한 밀당 로맨스이다.

결혼은 절대사절이었던 모태솔로 건희가 자신의 엄마 소두련(차화련 분)의 김치사업을 인수하려는 원수 집안의 아들 이강재와 한집에 살아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과연 이들이 어떤 꼼수를 펼칠 지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다.


▲박민지, 김세정, 강혜정, 이영은 ⓒ tvN

네 자매에게 일어나는 4인 4색의 러브스토리

네 딸을 결혼시키려는 엄마와 결혼엔 관심 없는 네 딸, 딸부자 하숙집에서 한 지붕 동거를 하게 된 각기 다른 네 남자의 4색 로맨스도 관전 포인트다.

딸부자집 둘째딸 강혜정 외에 순수한 첫째 딸에는 오랜만에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이영은(유선희 역), 된장녀 셋째 딸에는 S라인 몸매의 김세정(유민정 역), 쿨한 성격의 삼수생 넷째 딸에는 '제니, 주노'의 리틀맘이었지만 성숙한 여인으로 다시 돌아 온 박민지(유민지 역)가 맡아 활약한다.

또한, 베일에 싸인 돌싱남에 유명 스턴트 감독으로 하숙집에 합류하는 이민우(서장원 역)와 로맨틱 가이지만 나쁜 남자 본성을 감추고 있는 김원준(박수호 역) 등이 가세하며 이들과 4인4색 각기 다른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 시트콤 구성이 가미된 독특한 구성으로 기존 로맨스 드라마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매회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한 해프닝과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남녀 주인공들의 묘한 관계들이 얽히고설키며 스피디하면서도 흥미진진한 극전개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OST 주제곡을 맡아, 달콤하면서도 로맨틱한 목소리로 작품에 감성적인 터치를 더할 전망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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