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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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라 불리는 여인들, '폭언-폭행에 사체유기까지 당해' 충격

기사입력 2012.04.01 12:02 / 기사수정 2012.04.01 12:10

방송연예팀 기자


▲마귀라 불리는 여인들 ⓒ SBS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마귀라 불리는 여인들'에서 한 교회제단의 비밀이 폭로됐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마귀라 불리는 여인들, 어느 모녀의 절규'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보자는 자신과 엄마가 한 교회제단에서 겪었던 일들을 고발하며 빼앗긴 인권을 되찾게 도와달라고 했다. 

제보자가 다닌 곳은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작은 공동체 같은 곳으로, 그 곳에서 여자들은 ‘마귀’라고 불리며 심한 폭행과 폭언을 들어왔다.

그들은 집단 내의 누구와도 말을 하지 못하고 심지어 자녀들에게도 엄마가 아닌 '마귀', 혹은 '아줌마'라고 불리는 고통을 당했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제작진들은 OO교회제단을 직접 찾아갔지만, 제단 관계자들은 제보자의 주장을 부정하며 이해할 수 없다고 반응했다. 

그러나 취재 도중 제작진은 이 제단에서 네 살짜리 여자아이가 '마귀'로 몰려 이른바 '안찰' 기도를 당하던 중 숨져 사체를 몰래 매장한 것이 드러나 사법 처리까지 받았던 사실을 알아냈다.

제보자는는 "안찰을 할 때 아이가 울지도 않고 마치 삶을 포기한 것처럼 가만히 있었다"며 "묻는 곳까지 따라갔고 그때 왜 그랬는지 정말 미쳤었다"고 털어놨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마귀라 불리는 여인들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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